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 화재가 확산하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17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공장 인근 아파트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피령 발령을 검토하고 있다.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광주송정역과 맞닿아 있고, 주변을 여러 아파트가 둘러싼 도심 속 공장이기 때문이다.광주송정역과 맞닿아 있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전체 면적은 41만3223㎡이다.화재는 제2공장(서쪽 공장) 1차 공정동에서 최초로 발생한 뒤 연결된 공정동의 내부 통로를 따라 확산하고 있다.제2공장의 면적은 14만925㎡로, 서울월드컵경기장 축구장(9126㎡) 크기의 15배에 달한다.금호타이어 광주공장과 벽을 마주한 아파트 단지도 여러 곳이다.광주송정역 모아엘가(341가구)와 극동마이다스빌 아파트(146가구)는 공장에서 채 10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