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다세대주택 화재로 40여명 대피…방화 용의자 체포경기도 의정부의 한 건물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났다. 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5분께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10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불이나 주민 40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약 3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과정에서 8명이 화상을 입거나 넘어지고 연기를 마시는 등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방화범으로 의심되는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현재 방화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